최근 고유가 시대와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가성비가 높은 자동차 부품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동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벼운 소재로 만든 자동차 부품을 찾는 사람 들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휠은 기존 스틸휠에 대비해 최대40%까지의 무게를 절감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풍부한 원소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늄은 대부분 전기분해를 통해 원소재를 얻어내기 때문에 단가가 비싸며, 또한 비교적 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부품은 형상의 복잡성과 구조적 안정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만 하나의 완성된 제품을 얻을 수 있으며 철강재에 비해 원소재의 가격이 높아 경량성 측면에서 상당한 우위를 가지면서도 적용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사실 알루미늄은 그 자체만 사용하면 가성비가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알루미늄에 규소, 마그네슘, 티타늄 등의 가벼운 금속을 혼합해 만든 알로이 휠은 그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현재에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로이 휠이 대중적으로 사용된 것은 최근의 일이며, 알루미늄 휠이 공식적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1911년 미국의 인대이나폴리스에서 열린 대회입니다. 레이 하론이라는 엔제니어가 자신이 설계한 8.2리터 엔진을 얹은 1인승 경주차에 알루미늄 휠을 끼우고 직접 차를 몰아 경주에서 우승하면서 알루미늄 휠의 효율성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1924년 부가티의 경주용차 35타입 레이서는 방열성이 뛰어나 제동성능을 높여주는 알루미늄 휠을 달고 우승을 거두면서 가볍고 열전도성이 높다는게 알려지면서 아루미늄 휠은 경주용차에 널리 쓰이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선 1940년대에 독일에서 최초로 알루미늄 합금을 차체 재료로 적용한 이래 소재가격이 비싸서 차체용 소재로의 본격적인 활용은 어렵다는 것이 증명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오일 쇼크와 1990년대의 지구환경 오염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고 공해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자동차 경량화 재료로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활용이 본격적으로 연구 되었습니다. 그 결과 최근에는 각종 알루미늄 합금 주조재와 압출형재 및 압연판재가 전통적인 철강재 부품을 대체하여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승용차에 알로이 휠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부터 경주차와 스포츠카에나 쓰이던 알로이 휠을 달고 미국 서해안을 질주하는 붐이 일기 시작했고, 알로이 휠은 70년대에 들어서 전세계로 유행처럼 번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81년 삼선공업이 처음으로 알루미늄 휠을 생산한 이레 현재는 10여개의 메이커에서 연간 1천 200만여개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알로이 휠은 알루미늄만을 재질로 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90%이상의 알루미늄에 규소, 마그네슘, 티타늄 등의 가벼운 금속을 혼합해 만들기 때문에 알루미늄 휠이라 부르지 않고 알로이 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원래 자동차에는 흔히 스틸 휠을 사용해 왔지만, 알루미늄 휠이 처음 사용된 1911년 이후 그 활용성이 꾸준히 증명되어 1960년대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뒤, 지금은 여러 장점으로 인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틸 휠보다 열전도율이 뛰어나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성능과 수명을 향상시킬뿐만 아니라, 충격을 받아도 쉽게 깨지거나 찌그러지지 않아 종합적으로 좋은 성능덕분에 스틸 휠보다 훨씬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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