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스틸 휠은 거의 사라지고 알루미늄 합금인 알로이 휠을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틸에 비해 가볍고 견고해 연비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벼울수록 관성이 작아 고속도로 주행 시 연료 소모가 비교적으로 적어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심 주행에서처럼 가속과 감속을 반복해야 할 경우에도 유리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휠을 고를 때 성능과 디자인 때문에 고민하게 됩니다. 기능성을 높이자니 디자인이 죽고, 디자인 위주로 가면 자칫 자동차의 성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타이어를 끼우는 금속 부분인 휠은 차량의 주행 성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제품 미관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그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도 전담팀을 두고 다양한 디자인의 휠을 생산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스틸 휠은 내구성은 보장되지만 무게가 무거워 관성이 크기 때문에 한번 회전하기 시작하면 부드러운 회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속주행을 많이 하는 고속도로에서 연비와 승차감 등에서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속과 감속을 자주하는 시내 주행에서는 연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최근엔 마그네슘에 이어 플라스틱 등 차세대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휠은 주행 성능뿐 아니라 안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부품인 만큼 각 종 휠 제작사에서의 품질검사도 까다롭습니다. BMW는 휠을 소금물에 담가 부식 저항력을 점검한다고 합니다. 또한 생산이 완료된 휠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기포와 흠집 등을 정밀 진단하며, 고압을 가해 비틀림과 강도를 체크합니다. 이후 연구소 자체 트랙 등에서 종합적인 주행 점검을 한다고 합니다.
고급차일수록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강한 특수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주물을 이용하는 주조공법과 달리 금속을 두드려 만드는 단조제품으로 강도가 강하고 가벼운 대신 비쌉니다. 휠마다 버틸 수 있는 하중이 다르고 너무 큰 휠을 끼우면 자동차 펜더에 바퀴가 닿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차에 맞는 규격의 휠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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