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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량

휠에 대해 - 휠공구

주차장 혹은 도로에 평행 주차를 하다 간혹 찌그러지거나 심각한 경우는 한쪽 귀퉁이가 패이는 등 휠 가장 자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꼭 휠을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수리와 복원을 통해 휠의 밸런스를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휠에 대해 - 휠공구

 

   

   

완벽히 원형으로 제작된 휠이라도 밀도 때문에 전체 밸런스가 안맞는 경우가 있어서 휠의 안쪽에 납덩이를 붙여 밸런스를 맞춥니다. 이 납덩이가 바로 밸러스트(휠의 무게 밸런스를 보정하기 위해 부착하는 부착물로 무게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불리며, 심지어 F1 휠도 이런 방식으로 밸런스를 잡는다고 합니다. 휠의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는 스티어링의 떨림이 발생할 수 있고, 불필요한 진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수리나 복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찌그러진 것이 아니라 금이 생긴 경우라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가끔 이를 용접으로 복원시키는 경우도 있으나, 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더 많은 무게를 감당하며 주행 중 충격과 온도의 변화를 겪는 부품입니다. 특히 코너를 돌때 휠에 가해지는 압력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휠에 금이 생겼다면 이미 그 부분에 강성이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를 용접한다고 해서 다시 원래의 강성을 지니게 할 수 없습니다.

   

   

 

휠에 대해 - 휠공구

 

   

   

오래된 휠을 용접으로 복원하여 사용하면 주행 중 휠이 완전히 망가질 수 있어 더 큰 위험이 됩니다. 구동계와 관련된 부품은 미세한 균열이라도 생긴다면 반드시 바로 교체해줘야 하며, 휠 역시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용접은 휠에 고온의 열을 가하게 되는데, 이는 휠의 강성을 저하시키거나 변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용접을 통한 휠수리는 안하는 것만 못한 것입니다.

 

 

휠의 크기는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휠의 크기는 자기 차량의 휠 하우스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휠 하우스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휠은 조향성을 방해하여 원하는 각도로 나아갈 수 없게 할 뿐만 아니라 휠 하우스 내부를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휠에 대해 - 휠공구

 

   

   

휠의 크기가 커지면 상대적으로 타이어의 측면 두께가 얇아집니다. 보통 이런 경우 타이어의 측면 강도가 강해서 타이어가 횡 방향으로 압력을 받아도 쉽게 망가지지 않아 스포츠 드라이빙에 유리하며, 편평비(타이어의 단면과 높이의 비율을 뜻하는 것으로 고성능 타이어일수록 높이가 낮은 만큼 단면이 길다.)가 달라짐에 따라 접지 면적이 늘어나면서 제동거리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일단 타이어 측면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승차감이 나빠지며, 접지 면적이 늘어나면서 연비가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도 휠의 크기를 키우고 싶다면 위의 두 상관관계를 적절히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휠에 대해 - 휠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