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얼라인먼트 - 휠공구

고속도로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다 보면 문득 차가 한쪽으로 기울어 지는 듯 한 기분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타이어의 휠 밸런스 또는 휠 얼라인먼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휠 밸런스와 휠 얼라인먼트, 많은 운전자들이 한 번쯤 들어본 용어지만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타이어의 휠 밸런스 그리고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와 휠의 균형 휠 밸런스

   

휠 밸런스는 휠과 타이어의 무게 균형 상태를 말합니다. 휠은 충격을 받을 때 마다 조금씩 휨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휠에도 무게 차이가 생깁니다. 휠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면 약 90km 이상 고속 주행 시 핸들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휠 밸런스를 조정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차량에 장착된 휠을 자동차와 분리한 후 각 각의 휠 무게를 비교하여 무게가 적게 나가는 타이어에는 납을 부착하는 작업을 통해 4개의 타이어의 무게를 동일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휠 얼라인먼트 조정이 필요한 경우

   

01. 주행 시 차량이 한쪽으로 쏠릴 경우

02.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생할 경우

03. 승차감이나 연비가 떨어지는 경우

04. 핸들이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리는 경우

05. 차량이 사고나 타이어/부품교환이 있었을 경우

   

   

스티어링 휠(핸들)을 움직이지 않았을 때 자동차는 직진을 해야 하고, 스티어링 휠을 돌려 방향을 전환할 때에는 움직임이 부드러워야 하며, 방향 전환이 끝난 후에는 스티어링 휠이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 직진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휠 얼라인먼트는 이런 자동차의 움직임이 원활하도록 합니다.

   

휠 얼라인먼트는 휠 밸런스와 마찬가지로 차량 사고 또는 방지턱을 넘는 등 서스펜션과 휠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휠 얼라인먼트가 어긋날 경우 타이어의 편마모, 차량 쏠림 현상, 주행 중 떨림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휠 얼라인먼트는 캐스터, 캠버, 토우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캐스터

 

캐스터는 차량을 측면에서 봤을 때 수직선에 대한 조향축의 기울기를 말하며 핸들의 복원력과 앞 바퀴의 직진성에 영향을 줍니다. 캐스터 각이 너무 크면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지고 각이 작으면 스티어링 휠이 떨리면서 지나치게 가벼워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캠버

   

캠버는 외향 캠버와 내향 캠버로 구분됩니다. 앞 바퀴의 양쪽 타이어 하단이 자동차의 수직 중심선보다 바깥 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외향 캠버, 안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내향 캠버라고 합니다. 캠버각이 커지면 타이어의 접지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편마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토우

   

토우는 앞 바퀴의 측면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차량의 직진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타이어의 앞쪽 부분이 안쪽으로 쏠릴 경우를 토우인, 바깥쪽으로 쏠릴 경우를 토우아웃이라고 합니다.

타이어의 편마모가 발생할 경우 타이어의 위치 교환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휠 얼라인먼트 조정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을 고치지 않는다면 동일한 편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편마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차량 쏠림 현상 등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타이어의 균형을 맞추는 휠 밸런스, 휠 얼라인먼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휠 얼라인먼트는 2만km마다 정기적으로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휠 얼라인먼트가 틀어지면 타이어의 내구성, 주행성능, 연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져 브레이크 성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주의 깊은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